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 응급구조과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글로벌 역량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영아, 소아, 성인 응급에 필요한 장비를 이용한 병원 내 응급상황 시나리오 적용 등의 과정을 현지 응급의료 교육기관인 심티키센터(Sim Tiki Simulation Center)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3학년 이혜주 학생을 비롯하여 10명이 참가한 이번 하와이 연수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김예림 교수(응급구조과)는 “ 이번 글로벌 역량 연수를 통해 미국 응급의료와 한국 응급의료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장비와 약물 사용에 대해서도 학습해 보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미국 응급현장에 따라 시나리오를 적용해봄으로써 전공역량 기술을 강화하는 효과도 가져왔다.”고 강조하였으며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하와이대학의 소아응급전문 자넷 교수(Jannet Lee-Jayaram)는 “소아 기도관리, 소아 소생술, 소아심장리듬 분석, 소아 심폐소생술, 소아 응급상황 시나리오 등을 교육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한 한국 학생들의 열정에 너무 놀랐다. 언어장벽과 의사소통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응급구조 자체가 만국 공통어란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부산보건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도울 생각이다.”라고 전해 왔다.
한편 글로벌 역량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으면서 현장 체험을 위해 현지의 카폴레이소방서(Kapolei Fire Station) 에서는 미국 하와이에서 사용되는 구조 및 구급 장비 사용에 대한 체험과 교육, 미국에서 흔히 발생되는 응급상황에 대한 환자들의 응급구조 사례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에서 근무하는 전문응급구조사와의 만남을 통해 미국 응급구조사로 진출할 수 있는 진로 탐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