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는 부산 경성전자고가 호텔바리스타과와 협력해 실시한 2025학년도 바리스타 2급 자격증 프로그램에서 응시생 16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홍규 교수(호텔바리스타과장)의 체계적인 이론/실기 지도 아래 학생들이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라떼아트 등 다양한 실습 훈련을 수행했다.
최지은 인솔교사는 "대학 시설과 현실적인 실습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100% 합격이라는 결과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진로 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경성전자고 바리스타 동아리 소속 김민재 학생을 포함한 1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김민재 학생은 "처음엔 긴장됐지만 실습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성전자고는 이미 IoT 전기,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서 특화된 교육 성과를 이뤄왔으며 이번 바리스타 과정 참여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고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교내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디자인/IT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과 직무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보건대 측은 "첨단 실습 기자재와 대학 시설을 활용해 지역 고교와의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홍규 교수 지도 아래 바리스타 1급 과정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고교, 대학, 교사, 학생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는 사례로, 지역사회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