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성인학습자들은 예술현장 체험으로 27일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를 관람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들은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과 함께 열정을 쏟아내며 작품 공연 중 무대에 오르기도 하면서, 내 안의 아픔을 치유하는 예술적 체험을 알게 됐으며 작품을 통해 기존 무용공연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관객과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이색적인 예술현장을 체험했다.
예술현장 체험을 지도한 사회복지과 박희진 교수는 "오늘 성인학습자들과 함께한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라는 작품은 2012년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시작해 권태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작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성인학습자들은 남성보다 여성이 주류를 이루는 사회복지과 특성상 이번 라비레따 작품은 공연 관람이 아니라 함께 무대에서 체험하면서 스스로 감성을 일깨우고 치유하는 경험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고, 이날 예술 현장 체험에 참가한 성인학습자 하영애 씨(사회복지과 2학년)는 "라비에따 공연은 무대 위 이야기이거나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중년여성 성인학습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 같아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밝히면서 "학과 전공과목으로 '치료레크레이션' 수업도 있는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무대 위 현장체험을 통해 감성 치유의 본질을 알게 되는 뜻깊은 경험이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25년 전통의 서부산 취업 명문 학과로 알려져 있으며 RISE사업의 학과 특화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케어매니저 양성과정과 치료레크레이션, 음악/미술치료 등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의 전문화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