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 간호학과 재학생 30명이 23~26일까지 필리핀 라살대학교(De La Salle University)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카데바를 활용한 해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라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 부산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전임교수들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 전원이 수료하며 전공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해외 연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각종 전공 교과목을 통해 획득한 인체 해부·생리학적 지식으로 깊이 있는 통찰을 이끌어내고, 실제 인체 구조를 직접 확인하며 전문 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카데바를 이용한 실습을 통해 모형과 교과서 그림 등 이론으로만 접했던 인체 구조를 3차원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임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해부학 실습을 통해 인체의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를 직접 탐구하며 해부학적 지식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능력을 함양했다.
부산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윤영숙 학부장(교수)는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해외 카데바 연수는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AI+X 환경에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경험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3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부산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된 부산보건대학교는 부산시의 전략산업 및 지역사회 인재요구도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산의 필수 간호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