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난달 27일부터 사직고와 장유고 등 부산 경남지역 등 5개 고교에 재학 중인 고3과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위생과 전공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미러형 실습실로 첨단 치과 병원과 동일한 의료용 장비들을 갖춘 부산보건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전공체험은 다양한 치과위생사 관련 전공 체험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들에 대한 직업 세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전공체험을 진행한 학과장 윤정애 교수(취위생과)는 "전공체험으로 방문한 고교생들에게 대학진학과 진로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실습중심의 학과 전공체험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보건의료 현장의 특징과 청소년 교육의 관점에서 미래사회 전문 직업관에 관한 진로교육과 개별상담을 하면서 평소 교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교육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교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으며, 부산보건대 치위생과의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에서는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과 구취 측정 그리고 위상차현미경을 이용한 구강 내 미생물 촬영 등의 다양한 치과위생사 직무에 관한 체험들과 칫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과 위생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한 고교생들에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부산보건대 치위생과는 2000년 부산 시내에서 최초로 학과 신설을 교육부로 승인 받았으며 현재 800 여 명의 졸업생들이 대학교수진과 치과위생사로서 지역의료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취업 잘 되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