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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울림 (즈레피티 전시회) 주최 : 이데일리 문화재단

 김세진 2022.05.30 13:44 375

아트스페이스 선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NO WAR!를 외치며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실험적인 매체를 통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화롭게 구성하는 그래피티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파급력 있는 시각 예술 이다. 이번 전시는 10명의 국내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작가들이 시대적 상황을 메시지로 담아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고 그래피티 아트의 미학적인 가능성 을 발전시키는 소통의 무대다.

복잡한 도심 속을 걷다가 마주치게 되는 광고 속 한 문장의 글귀처럼 무심코 바라본 장면이 때때로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거리의 미술, 그래피트는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하나의 작품에, 하나의 캔버스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도심 속 갤러리를 찾은 많은 이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따뜻한 다독임을 전달하고, 더 나아가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 평화와 사랑을 외치는 울림으로 이어질 것이다.

 

 

관련 내용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5686632332528&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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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02385/items/4432822?area=pll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rtspace.sun.kr/01 코마 KOMA

-팝 그래피티를 대중화한 대한민국 1세대 그래피티 작가-

 

1997년부터 국내에 폐쇄적이고 일부 불법적인 문화였던 그래피티를 긍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신문화로 변화시킨중심에 바로 코마 작가가 있다. 국내 최초 그래피티 1세대작가로 시작해 최근까지 예술, 문화, 상업 등 여러 영역에서활동하며 잘 알려진 벽면 작업 뿐 아니라, 정통 회화 영역인 캔버스까지도 확장하여 기존 예술의 경계를넘나들며 그래피티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피티 팝아티스트로서 코마 작가는 회화 팝아트와는 달리기존 회화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강렬하고 비비드한 색감에 순수하고 원초적인 그만의 에너지를 담아 매우 화려하고 역동적인 파워를 드러내는 작품들을선보인다. 코마 작품에서 드러나는 파워풀한 컬러의 힘, 이것은바로 강한 휘발성을 가진 스프레이 작업 방식에서 기인한다. 온연히 감각으로서 가장 적합한 거리를 조절하고컨트롤하여 완벽한 컬러를 입혀주어야 하며 이는 힙합과 스웩(Swag)의 충만한 느낌이 그대로 담긴 밀레니엄신세대의 핫한 트렌드와도 그 흐름을 같이 한다.

 

02 산타 SANTA

-순수예술, 패션, 영화, 디자인, 영상 등 다재다능한 멀티태스커-

 

1990년대 국내에는 전무후무 했던 그래피티라는 문화 장르를 일선에서 리딩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는국내 그래피티 1세대 작가이자 디자이너 이다. 개성 있는순수예술 작업은 물론 패션, 인테리어 같은 산업 디자인부터 만화, 영화예술 영역과 융합하며 캐릭터, 3D, 로고, 플래시, 홈페이지, 쇼핑몰, 제품개발 등을 담당하고 기획부터 디자인, 프로그램 코딩까지 많은 부캐를 갖고 자유롭게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멀티태스커이다. 작가로서는 캔버스의 제한적인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을 즐기며, 그동안의노하우를 바탕으로 컴퓨터 그래픽의 깔끔함과 스트릿아트의 거친 질감을 섞어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다.

 

03 진스BH JINSBH

-거리의 환골탈태를 보여주는 진스BH의 한글 태깅-

 

작가노트: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와 국가간의 협의속에서도 한나라의 국익을 위해 무력을 강행하고 있고 평화롭던 사람들의 현실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슬픈소식들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한다. 모든것을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국을 떠나 여기저기서 떠들고 있고 현장에서 죽어간 사람들도 있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지금 이 전쟁이 빨리 종전이 되고,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마음의 '치유'와 삶의 '회복'이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나의 작품은 거리와 벽면에스프레이캔으로 나의 정체성을 표식하듯 그림을 남겼다. 기존의 자유롭게 표현하던 와일드한 그래피티스타일을깔끔한 선과 면으로 표현해 메세지를 전달한다.

 

 

04 스피브 SPIV

-기억과 왜곡된 상상을 조화롭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작가-

 

1999년 부터 그래피티와 일러스트를 하는 작가이다. BAMC, HAM,WT 크루의 일원이기도하다. 폰트를 활용한 레터스타일의 그래피티와 다양한 모티브를 활용한캐릭터나 이미지를 주로 작업해 왔다. 거리에서의 그래피티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를 증명하는 즉흥적인행위(현재)에 충실하다면 아트웍(Indoor)은 작가의 경험과 소중한 기억들의 회상(과거)을 통해 다루어 진다. 이 두가지는 표면적으로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작가와 작가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하나의 큰 맥락이기도 하다. 또한 그림의 터치와 컬러, 콘트라스트, 생략과 과장 등은 고스란히 그간 그래피티를 하면서 즐겨사용하던익숙한 방식들의 연장선에 있다. 즉흥적인 감정에 몰두하며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다시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것이다. 긴 시간 작가의 시그니처를 확산시키는 행위자체를즐기며 거리에서의 활동에 좀더 포커스를 두었다면 최근들어 다양한 방식의 페인팅과 프린팅 등을 병행하고 있다.

 

05 알타임죠 ARTIME JOE

-세계무대에서 본인의 색깔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작가 ArtimeJoe는 대한민국 1세대 그래피티 작가로 JNJ CREW와국제적인 그래피티 크루 Stick Up Kids 소속의 그래피티 작가로 독일,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등 해외 각지에서 그래피티 작업과 라이브 페인팅, 전시회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작업, 앨범 아트웍, 아트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작가노트: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3차 대전의 가능성을 느껴본적이 있을것입니다. 분명히 전쟁은 주변의 국가까지 분쟁을 일으키며 모든 사람들에게 설마하는 공포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 속에서 평화를 사랑했던 마이클 잭슨의 노래와 누구나 좋아하는 아스트로 보이(아톰)를 통해 반전 메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06 제이플로우 JAY FLOW

-외국인들도 극찬한 전설의 한국그래피티 아티스트-

 

2001년부터 그래피티 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09년엔글로벌 그래피티 크루 'STICK UP KIDS'의 멤버로 글로벌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피티 뿐만 아닌 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로서도 에르메스 / 나이키 / 포드 등의 많은 브랜드들과의 협업. 스트리트 브랜드 'STIGMA'와 골프 브랜드 'YORF'의 아트 디렉터로 현재 활약하고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종과 종교, 문화를 초월한 다양한 캐릭터들이평화를 기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모습을 담고자 한다. 낙서하듯 표현된 간결하고 해학적인 캐릭터들은 하나, 둘 모여 패턴과 같은 하나의 이미지들로 보이며 인물 하나하나를 관찰하며 감상하는 이들의 상상력으로 작품은 완성된다.

07 쌔미TR SEMITR

-길에서 찾은 재료로 그래피티의 다양한 변모를 보여주는 작가-

 

쌔미작가는 그래피티 작업에서 자유로운 “플로우”를만들어 내고자 공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했다. 이 자유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먼저 자신을 움직였다. 작업실의 버려진 골판지, 종이박스,아크릴, 스티로폼과 같은 버려진 물건들을 그래피티 작품의 매체로 사용했다. 에폭시, 실리콘, 아크릴과같은 재료들을 수없이 테스트하며 까다로운 입체작업을 시도했다. 그러다 보면 작업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했다. 거친텍스처와 입체적인 오브제들을 캔버스에 표현해본다. 그렇게 조금씩 그래피티작업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오브제를 쌓아 만든 새로운 형태에 와일드한 레터작업은입체적 공간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미지보다 평화의 메시지와 글자 자체의 물리적, 추상적 변형에 초점을 두었다. 작가의 새로운 시도들로 작업실이라는자신의 공간에 버려졌던 물건들은 그래피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충실한 재료의 역할을 할 것이다.

 

08 라카스타일 ROCKA STYLE

-자유로운 상상을 유도하는 여백의 힘을 보여주는 작가-

 

유명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그래피티 아트 디렉팅을 맡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글자자체의 디자인을 중시한 깔끔한 스타일의 레터작업을 주로 하지만 여백을 남겨두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업 스타일도 보여진다. 이런 작가의 스타일은 캔버스에 담겼을 때 강렬한 느낌의 스트릿아트와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빽빽하게 쓰여진글이 있음에도 추상적으로 패턴화된 느낌마저 주어 하나의 배경으로 인식하게 되며 여백을 느낄 수 있다. 빈공간도 그림의 일부라 생각하는 작가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작업으로 그래피티 특유의 글자체나 흘러내리는 느낌 등을 캔버스라는 재료에 잘 스며들게한 작품이다.

 

<신발 커스텀>

모자이크된 스우시는 작품이냐 가품이냐의 논란이 존재하는 커스텀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자 답이며 각각의 작품들에는 그래피티를 나타내는 상징들을(drip,throw up,flow) 과하지 않게 담았다. 각 신발들은기존 조던을 커스텀한 것이 아닌 고급 가죽들을 사용하여 제작한 수제품이다.

 

09 엔조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컬러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그래피티 라이터-

 

규정되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길거리라는 공간에서자신의 작업을 선보이는 것에 소신을 가지고 예술 행위를 이어온 ENZO작가의 회화 작업은 압축된 형태로더 많은 관객을 만나려 한다. 다년간의 예술적 고민들과 신념, 그래피티의전통적 성격을 고수해오던 자신만의 틀을 깨려는 심리적 변화는 깨지고 부서지는 폰트로 형상화 하였다. 글자는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쓰일 때가 많다. 그러나 ENZO작가의작품에서 글자는 더 이상 메시지를 담고 있지 않으며, 어떤 규정이나 틀도 해체하려 하는 그래피티의 자유분방함과반항적 기제를 표출하고 있다. 깨지고 부서진 글자 조각들은 점차 지층처럼 한데 쌓여 축적된 모습으로변화한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화면이 완성된다. 작가는 그간 화이트 큐브의 경계를 넘지 않기 위해 애쓰던 작가가 큐브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신념을시각화 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 방면으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느껴본다면 그것이품은 갈증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 위제트

-뮤지션들의 힙한 담벼락을 책임지고 있는 위제트-

 

2004년 그래피티 아트를 시작하여 세계를 무대로 약 30개국현지에서 그래피티 페인팅을 하며 그 영역을 넓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작업,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등활발한 활동 중이다.

BTS 멤버들을 모델로 그래피티 작업을 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화란 사전적인 의미로 "인간집단 상호간에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라고딱딱하게 한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작가가 느끼는 평화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고나의 삶과 상황에 대해 근심 걱정이 없는 상태라고 느낀다. 이번 작품에서는 일상적인 평화로운 상태의연인들을 담았다. 누군가에게 구속 받지 않은 채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과 비현실적인 이미지들을대입하면서 그래피티가 가지고있는 일탈과 자유의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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