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자들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의 대표사례로 만들어
부산보건대 실용음악과는 6일 2024 여름 정기연주회 '섬머 락(樂) 콘서트'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했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과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름방학의 시작과 함께 집중적으로 버스킹을 개최했다.
42년 전통의 부산보건대 실용음악과는 부산,경남지역 지역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3년제의 교육과정과 학사학위 취득까지 연결되는 전공심화과정도 운영되고 있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와 보컬팀이 학과 전공동아리 처럼 활성화돼 있으며,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밴드를 지도하고 있는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종립 교수는 "이번 여름 정기연주회 '섬머 락(樂) 콘서트'를 통해 전공실기실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던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다 함께 즐기고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여름방학은 피서철을 맞이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킹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실용음악에 대한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1:1 맞춤형 실기지도 등 교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교수들이 협심 단결해 빈틈없는 다음 공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인학습자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색소폰 연주로 박수를 받은 1학년 옥승용(58세)는 "대형 공연장에서 연주하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팀들과 함께 직접 공연에 필요한 음향과 악기들을 셋팅하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성인학습자로 늦게 대학을 입학했지만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실용음악 전공수업에서 너무 많은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이번 '섬머 락(樂) 콘서트에'참가하면서 라이브 무대에 대한 자신도 가지게 됐고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에 빠져있다.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에도 후배들과 계속 멋진 무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실용음악과는 1983년 학과개설 시작으로 전공수업뿐만 아니라 예술경영 공연과 무대예술기획,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의 예술문화 콘텐츠의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주목받는 가수 진해성과 은가은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