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문화현장 체험으로 부산시립극단 제77회 정기 공연 '음악극 나혜석'을 단체 관람했다고 31이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예술교육 특별 관람으로 진행된'음악극 나혜석'은 부산시립극단 '실험실 프로젝트'로 준비된 정기공연 작품으로 연극과 음악, 합창, 무용, 영상을 결합하고 대극장 위 객석으로 둘러싸인 원형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대본과 연출은 김지용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합창 지휘에는 이기선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담당한 이번 공연에서 30여 명이 단체 관람을 한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의 성인학습자들은 이색적인 특별무대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 음악극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관람한 사회복지과 1학년 윤인순씨는 "잘 알지 못했던, 시대를 앞서간 한국 최초의 여성 화가 나혜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실험적인 연극 무대를 보면서 연극이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등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예술교육 특별 공연을 마련한 부산시립예술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인학습자 학우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면서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 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과 특화된 직업교육으로 알려진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재)부산문화회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학기별 정기적이고 다양한 문화현장체험과 찾아가는 예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